[홍천군뉴스] “저수지 들어가겠다” …홍천에서 물 속 뛰어든 30대 극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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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의 한 저수지에 뛰어들어 위험에 빠진 남성을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신속히 구조했다.

홍천경찰서에 따르면 A(36)씨는 지난 5월31일 오후 9시8분께 홍천군 남면 한 저수지에 들어가 생명을 버릴 것처럼 암시하는 내용을 전문심리상담 기관에 전화를 걸어 알렸다. 이에 전문심리상담기관은 곧바로 신고했고 경찰은 빠르게 출동해 주변 낚시꾼들의 목격담을 토대로 수색 30분만에 저수지변에서 신발 등 소지품을 확인하고 물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A씨를 발견했다. 이를 확인한 소방대원 2명이 맨몸으로 1.5m 깊이의 물속에 들어가 A씨를 끌어냈다. A씨는 당시 저체온증 증세를 보여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는 회복한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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