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뉴스] 강원경찰청 기동순찰대 출범 100일…수배자 229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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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22일 조직…문제해결적 순찰활동 집중
순찰대 운영기간 112신고 전년대비 22.4% 감소

강원경찰청 기동순찰대가 출범 100일만에 수배자 229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3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2월22일 출범한 기동순찰대는 지난 5월30일까지 순찰과정에서 선별적 검문검색을 통해 229명의 수배자를 검거하고 1,226건의 기초질서 위반행위를 단속했다. 또 368건의 차량번호판 영치와 78건의 형사사건을 처리하기도 했다. 특히 기동순찰대 운영기간 도내 112신고건수는 총 13만8,89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만9,038건 대비 4만148건(22.4%)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기동순찰대는 지난 3월14일 강원대 인근 원룸촌을 순찰하던 중 신분증을 요구하자 50m를 도주한 베트남 국적 특수절도 수배자를 검거했다으며 춘천 동부시장에서 고령의 영세 노점상인들을 상대로 15개월간 “무허가 영업을 신고하겠다”며 협박과 폭언을 일삼은 피의자를 탐문 수사 끝에 붙잡히기도 했다.

강원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지난해 서울 신림역과 성남 서현역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 등에 따라 높아진 국민불안감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됐다. 그동안 범죄취약지와 주민 안전 위해요인을 직접 발견하고 조치하는 등 문제해결적 순찰활동에 집중하면서 치안 성과를 보이고 있다.

김준영 강원경찰청장은 “비록 단기간의 성과 분석이지만 112신고 등 주요 지표가 안정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주민의 안전은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더욱 빈틈없는 예방 활동을 통해 주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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