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뉴스] ‘솟아라, 단오’ 2024 강릉단오제 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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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릉단오제 포스터

【강릉】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강릉단오제가 6일부터 13일까지 강릉 남대천 행사장에서 펼쳐진다.

2024 강릉단오제의 주제는 ‘솟아라, 단오’다. 흥과 신명이 가득하고, 시민들의 희망과 단오제의 위상이 솟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올해 강릉단오제는 전통문화의 정수인 ‘제례’와 신과 사람이 소통하는 ‘굿판’을 비롯해 전국 최대 규모의 난장이 진행된다. 또 국가 지정 문화재 행사, 시민참여 행사, 민속놀이 행사 등 12개 분야, 64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다채로운 공연으로 난장, 공연, 체험을 이머시브(무대와 객석을 엄격하게 구분하지 않고 자유로운 공간 형태를 제공하는 공연) 형태로 구성한 점이다. 국립한글박물관은 강원일보 등과 함께 ‘찾아가는 사투리이야기 콘서트’를 단오제 행사장에서 진행, 강릉사투리의 매력과 한글문화의 향유 기회를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영산홍챌린지 수상팀들과 지역의 예술인들이 강릉단오제 노래인 영산홍가를 활용해 꾸미는 영산홍콘서트도 올해 처음으로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효율적인 행사 진행을 위해 아리마당과 씨름장의 위치를 변경했고 난장 구역을 강남동은 오락, 중앙동은 스낵과 공산품으로 분리했다.

전국 규모 메이저 씨름대회인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도 선보이며, 드레스코드인 한복을 입고 행사장에 오면 사진을 무료로 인화해주거나 푸드코트존의 푸드트럭 이용 시 1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무형문화재인 방짜수저, 갈골과줄, 전통한과 등 강릉의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시연, 전시, 체험도 펼쳐지며 100여개의 단오 굿즈인 ‘오브젝트 단오’도 만나볼 수 있다.

김동찬 (사)강릉단오제위원장은 “‘솟아라, 단오’라는 주제에 맞게 흥과 신명이 솟는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즐겁고 안전한 단오제가 되도록 행사를 마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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