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여성계 원로들이 올 하반기에도 여성의 권익 증진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약속했다.

사단법인 강원여성100인회는 4일 강릉 경포 라카이샌드파인에서 2024년 상반기 임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는 개회선언, 신임 임원 인사, 상반기 주요 활동 보고, 하반기 주요 사업 추진 계획 보고, 오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동자 제6대 이사장이 올 4월 취임한 이후 임원 선임이 완료됨에 따라 신임 임원진과 회원 간 상견례를 하고 주요 사업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열린 이날 이사회에는 정명자 한민족통일여성 강원협의회장, 이금선 강원경제단체연합회장, 권남희 강원여성인권지원공동체 이사장, 남궁현 강원일보 이사를 비롯해 각 시·군별 회장 및 임원 40여명이 참석했다.

강원여성100인회는 올 하반기 춘천과 원주, 강릉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여성역할 포럼을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역별 순회 포럼, 연수회, 이웃사랑 운동, 바자회 등을 통해 여성 권익 증진 및 양성평등 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김동자 이사장은 "신임 임원진 상견례를 여성친화도시 강릉에서 하게 돼 뜻 깊었다"며 "지역 사회 및 회원들과 함께 올 하반기에도 여성계 화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2010년 9월 설립된 강원여성100인회는 도내 각 시·군에서 14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