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뉴스] 화천 간동면 2년 연속 출생아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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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동면 올 1~5월 3명, 화천 전체는 70명 ‘저출생 쇼크’
공공산후조리원, 신혼부부 주택공급, 인구늘리기 총력

◇화천군이 보육·교육지원·돌봄시책에 이어 주택공급 등 인구늘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사진은 화천군청 전경.◇화천군이 보육·교육지원·돌봄시책에 이어 주택공급 등 인구늘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사진은 화천시내 전경.

【화천】화천군이 인구늘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간동면의 지난해 출생아 수가 단 1명밖에 없는 등 출산율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의 인구통계 자료를 보면 간동면에서는 2023년과 2022년에 2년 연속으로 출생아 수가 1명에 불과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는 1월부터 5월까지 3명에 머물렀다.

화천군 5개 읍·면 전체의 출생아 수는 2022년 157명, 2023년 80명이었다. 올해는 5월 말까지 70명에 불과할 정도로 ‘저출생 쇼크’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사망자는 2022년 256명, 2023년 129명, 올해는 5월말까지 115명으로 출생아 수보다 훨씬 더 많았다.

저출산 여파가 지속되면서 화천의 인구는 5월 말 현재 2만2,781명으로 올 4월에 비해 40명이 줄었다.

군은 2022년부터 무상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하며 임산부와 아기들을 위한 영양교육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으나 ‘백약이 무효’라는 우려마저 높아지고 있다.

군은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이 걱정 없이 아이를 출산하고, 건강하게 양육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는데다 전폭적인 보육·교육지원·돌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화천읍 행정복지센터 및 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을 추진, 늦어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보육, 교육, 돌봄에 이어 주거 단지 조성을 통해 인구절벽을 막고 인구를 늘리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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