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민간단체의 홍천철도 유치 활동을 지원하는 조례안이 군의회에서 부결됐다. 올해 초 임시회에서 한 차례 부결됐고, 이번에 다시 발의 됐지만 군의회 내에서 합의점을 차지 못했다.

홍천군의회는 10일 제348회 정례회를 시작하며 조례심사특별위원회를 열고 나기호 의원이 발의한 ‘홍천철도 유치 범군민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을 심의했다.

해당 조례안은 홍천군이 ‘홍천철도 범군민 추진위원회’의 철도 유치 활동의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명시됐다. 하지만 이에 대해 “보조금 지원 대상을 특정 개인이나 단체로 적시해 한정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등의 의견이 제시돼 의원 간 이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