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고성군이 대한정맥학회와 손을 잡고 군민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봉사를 펼치기로 했다.

군과 대한정맥학회는 최근 군청에서 의료봉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학회 상임이사인 김장용 서울성모병원 교수는 2022년 5월부터 고성군민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혈관검진을 한달에 한 번씩 진행해 현재까지 총 472명이 혈관검진을 받았다.

군은 김 교수의 의료봉사를 계기로 마련된 이번 대한정맥학회와 협약으로 정맥질환까지 검진범위가 확대돼 고령주민 등의 혈관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정맥학회 회원 의료진은 앞으로 하지부종, 하지통증에 대한 문진과 초음파 검사를 통해 만성정맥질환이 의심되는 환자들에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함명준 군수는 “대한정맥학회의 광범위한 혈관검진은 군민의 건강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료봉사 나선 대한정맥학회 의료진의 의료봉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