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뉴스] 강릉 미분양관리지역 연장…다음달 9일까지 ‘특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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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해소 저조하며 관리지역에 지정
강릉시, 사업시행사와 물량 해소 위해 노력

사진=연합뉴스

속보=올 3월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강릉(본보 3월8일자 12면 보도 등)이 관리대상으로 또다시 지정됐다.

1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89차 미분양관리지역 선정 회의’에서 강릉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재지정했다. 3월10일자로 관리지역에 지정된 강릉은 관리기간이 다음 달 9일까지로 연장, 아파트 신규 분양 절차가 까다로워 진다.

미분양 관리지역은 미분양 주택이 1,000세대 이상이면서 공동주택 재고 대비 미분양 세대 수가 2% 이상인 지역 가운데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등의 요건 중 1개 이상 해당되면 지정된다. 강릉시는 '미분양 해소 저조'에 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부동산 업계는 기존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지 않은 채 신규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면서 미분양 해소가 저조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사업시행사 측에 공문을 발송해 미분양 물량 해소 및 분양가 할인 등을 유도하고 있다.

이에 강릉지역 미분양 세대는 올 1월 기준 1,345세대, 2월 1,308세대, 3월 1,252세대, 4월 1,248세대 등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전히 강릉시의 미분양 세대 수가 많은 상황으로 사업시행사 측과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 관리지역에서 해제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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