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뉴스] 속초 2024 실향민문화축제 1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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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까지 사투리 경연·이북음식체험 등 다채
실향민통일학술포럼·폐막식 축하공연도 눈길

◇2024 실향민문화축제 포스터.

【속초】2024 실향민문화축제가 14일부터 16일까지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 일대에서 ‘고향의 노래, 속초의 음식, 우리의 바람’을 주제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실향민문화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의 접근성이 좋고 쾌적한 엑스포 잔디광장과 청호동 망향공원, 그리고 조도 인근 해상에서 진행한다.

공식행사로 합동망향제, 함상위령제, 개·폐막식이, 메인행사로 ‘뮤지컬 갈라콘서트 갯배’, 실향민문화예술한마당, 추억의 변사극, 전국 이북·속초 사투리 경연대회, 전국 실향민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됐다. 수복탑 등 실향민들의 역사와 문화가 스며있는 곳을 찾아가는 ‘감성 스토리텔링 버스투어’와 이북 특색이 담긴 먹거리 ‘두부밥, 속도전떡, 인조고기 밥’을 맛볼 수 있는 ‘이북·속초 실향민 놀이·음식체험’이 준비돼 있다. 이북 음식체험은 북한이탈주민으로 유튜버 등으로 활동 중인 안혜경씨가 직접 요리해 행사에 참여한다.

지난해 실향민문화축제에 처음으로 선보여 많은 호응을 모았던 ‘전국 이북·속초 사투리 경연대회’는 강원도 우수축제 지원사업에 ‘실향민문화체험투어’와 함께 선정돼 보다 내실 있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연계행사로 진행되는 실향민통일학술포럼은 축제 2일차인 오는 15일 행사장 내 실향민문화홍보관에서 ‘통일선도 및 환동해 중심을 지향하는 속초’를 주제로 열린다.

오는 16일 폐막식과 함께 진행되는 축하공연에는 가수 홍진영, 후니정, 강석, 아쟁소녀가 3일간의 실향민문화축제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기약하는 흥겹고 신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2024 실향민문화축제가 과거를 기억하고 추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다음을 준비하고 새로운 내일을 맞이하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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