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뉴스] 노승희, 한국여자오픈서 첫 우승…김민별은 단독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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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제38회 DB그룹 한국여자오픈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
춘천 출신 김민별은 합계 8언더파 280타

◇DB그룹 한국여자오픈 조직위 제공. 연합뉴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5년차 노승희가 메이저대회 DB그룹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춘천 출신 김민별은 최종 라운드에서 한타를 줄이며 합계 8언더파 280타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노승희는 16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또 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나흘 내내 선두를 지킨 '와이어투와이어' 우승까지 기록했다. 한국여자오픈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2006년 신지애 이후 18년 만이다. 2010년까지는 3라운드로 경기가 치러져 4라운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노승희가 처음이다.

원주출신 박지영은 공동 25위, 임희정(태백), 황정미(원주), 한진선(속초)은 2라운드에서 컷오프 됐다.

2020년 KLPGA투어에 데뷔한 노승희는 그동안 거의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던 선수였다. 앞서 치른 119차례 대회에서 19번만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그러나 올해는 12개 대회에서 5차례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4번은 5위 이내에 들었다.

노승희는 "3년차까지는 시드 유지에 집중했다면 지난해부터는 우승에 꼭 필요한 아이언 샷 정확도를 높이는데 공을 들였다"고 경기력 급증 배경을 설명했다. 우승 상금 3억원을 받은 노승희는 상금랭킹 2위(5억4천882만원)로 올라섰다. 2027년까지 KLPGA투어 시드도 보장받았다.

지난해 한화 클래식 제패 이후 메이저대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했던 김수지는 1언더파 71타를 쳐 준우승을 거뒀다. 지난달 26일 E1 채리티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품에 안았던 배소현은 1타를 잃었지만 4위(7언더파 281타)를 차지했다. 방신실은 공동 5위(5언더파 283타), 윤이나는 공동 7위(4언더파 284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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