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뉴스] [민선 8기 2년] “수도권 배후 도시로 생활 인구 늘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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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재 홍천군수 인터뷰

신영재 홍천군수는 17일 “수도권 배후 도시로 귀농·귀촌인, 농산촌 유학생 유치 등 외지 인구 유입 확대에 주력하겠다”며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강화해 생활 인구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신 군수는 이날 취임 2주년 간담회를 열고 향후 군정 방향을 밝혔다. 그는 홍천군이 당면한 지방 소멸 위기의 가장 확실한 대안으로 ‘철도’를 꼽았다.

그는 “홍천에 매년 2,200~2,500명 규모의 귀농·귀촌 인구가 유입되고 있지만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자연 감소 인구가 더 많아 전체 인구는 줄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철도가 개통되면 외지 유입 인구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적극적으로 알려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조기 착공까지 이뤄지도록 남은 임기 동안 전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방점을 찍었다. 신 군수는 “홍천을 오가는 생활인구를 늘리는 것도 중요한데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이 중요한 이유”라며 “산림 자원이 풍부한 지역 특성을 살려 휴양, 치유, 레포츠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임도(林道) 자원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각 마을들이 주축이 된 체류형 관광 자원 개발에 의지를 보였다. 그는 “출렁 다리 등 인프라 중심의 관광 자원 개발은 한계를 보이고 있다”며 “홍천은 각 마을별로 정비가 잘 돼 있는데 마을 단위로 특색과 지속성이 있는 관광 자원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심 공간 재정비와 관련해 홍천소방서 이전 신축, 홍천중과 석화초교 이전 추진도 임기 중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신 군수는 “지난 2년간 굵직한 기업 유치 분야에서는 성과가 미흡했다”고 보고 “2025년까지 북방농공단지(10만㎡ 규모)를 조성해 식료품 제조업 증 7개 분야, 16개 업체를 유치하고 상오안농공단지 발전을 위해 복합 문화센터인 ‘숨터 화계21’을 건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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