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시가 오는 23일 안목 해맞이공원 일원에서 ‘2024 강릉 맨발 힐링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안목 해맞이공원~강문해수욕장까지 솔숲 구간을 맨발로 함께 걷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왕복 약 6㎞ 구간의 맨발 걷기와 플로깅 걷기, 몸 건강을 위한 스트레칭 요가 교실 등이 진행된다.

‘2024 강릉 맨발 힐링걷기 프로그램’은 올 10월까지 매월 1회 운영하며, 강릉시 홈페이지를 통해 매 회차 행사 15일 전부터 신청할 수 있다. 회차당 각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7월에는 온가족 맨발 걷기, 8월에는 달빛따라 걷는 맨발 야행길, 9월에는 송림·백사장 맨발 힐링걷기 등 테마별로 실시되며 참가자들은 식수, 발수건, 신발주머니 등을 지참해야 한다.

시는 향후 전국적인 맨발걷기 열풍을 강릉시 고유의 관광자원인 해안 송림 자연환경과 접목시켜 상설 관광 프로그램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맨발 걷기 중 함께 진행될 플로깅(쓰레기 주으며 걷기)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강릉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봉사활동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

엄금문 시 관광정책과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