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임직원들이 탄광 막장까지 들어가 석탄산업 시설을 견학하고 채탄 작업까지 체험하는 등 산업전사들의 삶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비롯한 안광복 상임감사위원 등 강원랜드 임직원 8명은 19일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를 찾아 석탄산업 시설을 체험했다. 이번 체험은 강원랜드의 설립 근간이자 국가 산업화의 에너지원이던 석탄 산업 전반에 대한 임직원의 이해도를 높이고, 광산 체험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광부들이 실제로 입는 작업복과 장화를 착용하고 안전교육을 받은 뒤, 인차를 타고 지하 454m의 깊숙한 갱도로 들어가 석탄을 캐는 작업을 하며, 탄광 속 광산 근로자들의 노고를 몸소 체험했다.

두 시간여의 채탄작업 후에는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의 지원으로 재개장한 정태영삼 맛캐다 14호점 ‘우가네 맛찜’에서 (사)10‧10기념사업회 도계읍번영회 및 도계광업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좁고 컴컴한 채탄현장에서 땀 흘린 산업전사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강원랜드가 존재한다”며 “광부들의 헌신을 늘 기억하고, 진폐재해자 지원 사업을 확대하는 등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더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 힘을 다 하고, 폐광을 앞둔 도계의 내국인 지정 면세점 유치와 중입자 가속기 기반 의료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대체사업 발굴에도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는 석탄사업이 전성기였던 1980년대 중반까지 삼척지역의 경제를 떠받치며 전성기를 누렸지만, 1989년 석탄산업 합리화정책 시행 이후 급격히 쇠퇴하며 내년 6월 폐광을 앞두고 있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비롯한 안광복 상임감사위원 등 강원랜드 임직원 8명이 19일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에서 직접 막장에서 탄을 캐는 입갱 및 채탄 체험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비롯한 안광복 상임감사위원 등 강원랜드 임직원 8명이 19일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에서 직접 막장에서 탄을 캐는 입갱 및 채탄 체험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비롯한 안광복 상임감사위원 등 강원랜드 임직원 8명이 19일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에서 직접 막장에서 탄을 캐는 입갱 및 채탄 체험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비롯한 안광복 상임감사위원 등 강원랜드 임직원 8명이 19일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에서 직접 막장에서 탄을 캐는 입갱 및 채탄 체험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