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빙어호에서 열리고 있는 ‘제1회 캠프레이크 페스티벌’이 이번주 축제 마지막 주말을 맞아 풍성한 이벤트로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축제를 주관하는 인제군문화재단은 축제 마지막날인 23일까지 캠핑장을 비롯해 더위를 잊게 하는 대형 물놀이장, 가수 공연, 소양호를 가로지르는 요트투어, 캠핑 요리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장에서는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단연 인기다. 백종원대표로 잘 알려진 ‘더본 외식산업개발원’이 개발한 메뉴들의 소비자 평가가 좋고, 강변 식당가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백종원 더본대표는 21일 축제 현장에서 홍보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22일 오후 7시 공연장에서는 ‘워터풀 원더풀’ 공연이 열린다. 마이티마우스, 소야가 출연해 신나는 무대를 선사하고, 이어 현아 아리 도로시 이즈리얼 릴디 등 인기 DJ들이 총출동해 물대포와 함께 흥겨운 무대를 만든다. 이에앞서 오후 2시에는 캠핑요리 경연대회가 열린다. 매일 오후 2시와 오후 4시에는 축제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가위바위보 대회’가 펼쳐진다.

요트투어는 전화·이메일 접수가 마감돼 현장접수만 가능하며, 투명패들카약, 수상자전거 등 수상레포츠도 인기가 높다. 21일 오후 7시 ‘맘마미아2’ 영화상영이 있고, 지역 농작물을 활용한 빙수만들기와 인제마을 체험도 있다.

전만호 인제군문화재단상임이사는 “관광 트랜드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어 반응이 좋다”며 “더위 속에 마지막까지 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