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뉴스] “어렵게 지내는 중·장년 1인가구가 의외로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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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한우 정육점 운영 석인수·희일씨 부자
국거리 등 200만원 어치 위문품 선뜻 기탁

◇횡성한우정육점을 운영하는 석인수·희일씨 부자가 20일 횡성읍행정복지센터에서 중·장년 취약가구 지원 물품을 기탁했다.◇횡성한우정육점을 운영하는 석인수·희일씨 부자가 20일 횡성읍행정복지센터에서 중·장년 취약가구 지원 물품을 기탁했다.

“주변 중·장년 1인 가구 가운데 의외로 힘겹게 지내는 이웃이 많아 돕게 됐습니다.”

횡성한우정육점을 운영하는 부자가 지역 중·장년 취약 가구를 돕기 위해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쾌척해 주위의 귀감이 됐다.

횡성읍내에서 횡성한우정육점을 운영하는 아버지 석인수(67)씨와 아들 희일(44)씨 부자는 20일 횡성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횡성한우 곰탕과 소고기 국거리 200만원 어치를 기탁했다.

후원 물품은 횡성읍 명예 사회복지공무원들이 1:1 매칭된 대상 가구 60곳을 직접 방문해 안부 확인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아들 희일씨는 지난해부터 횡성읍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하며 저소득 독거 중·장년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등 역할을 해 왔다.

희일 씨는 “그동안 복지시설에서 지내는 아동들을 후원해 왔는데,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하면서 중·장년 가구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함께 나눔을 통해 지역 사회 공동체가 튼튼해 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횡성=유학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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