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뉴스] 이수인 인제교육장, 서예로 청렴교육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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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로 청렴 가훈쓰기 ‘청렴만사성’ 이벤트 진행
직원들이 적어낸 가훈 붓글씨 선물로 반응 좋아

이수인(60)인제교육장이 서예를 통한 청렴 교육 실천에 나서고 있어 화제다.

춘천교대 재학시절 서예동아리 활동을 하며 한글서예에 입문한 이교육장은 1986년 강원미술대전 입선을 시작으로, 상을 잇따라 수상하며 작가 대열에 들어섰다. 강원미술대전 초대작가, 무릉서예대전 초대작가 등을 지냈으며 예우회전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하고, 교원 및 대학생 서예동아리 지도 및 춘천교대 서예 강사 등으로 활동했다.

이교육장은 올해 인제교육장 부임 이후 자신의 특기인 서예를 활용해 청렴 가훈쓰기 ‘청렴만사성’ 이벤트를 진행하며 직원들에게 청렴 정신을 일깨우고 있다.

이벤트는 직원들이 청렴 가훈을 적어내면 이교육장이 직접 서예를 써 선물하는 방식이다. 몇몇 직원들은 벌써 표구를 해 집 거실에 내걸기도 했다.

교육청 직원들이 적어낸 청렴 가훈으로는 ‘청렴 천리길도 나의 한걸음부터’ ‘청렴은 정직이다’ ‘청렴은 나의 정년을, 나의 정년은 가족의 평안과 행복을 책임진다’ 등 다양했다.

이교육장은 “청렴의 날 행사를 기획하며 관련 이벤트를 찾던 중 가훈쓰기 교육 봉사를 제안했고, 직원들의 반응도 좋았다”며 “평소 가정에서 청렴 가훈을 보고 내용이 의미하는 바를 마음속에 새기며 청렴 생활 실천을 도모하길 기대하는 마음”이라고 했다.

“학생들에게도 서예가 큰 도움이 된다”는 그는 “정서적으로 불안감이 큰 학생들이 서예를 접하면 정서적·심리적 안정감 및 집중력을 높일 수 있고, 마음 순화와 인성 함양은 물론 소질 계발과 자존감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교직생활 37년 6개월째를 맞은 이교육장은 양구교육지원청·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장학사, 양양 현성초·춘천교대부설초교장, 도교육청인성문화교육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수인(60·사진)인제교육장이 ‘청렴만사성’ 이벤트로 서예를 통한 청렴 교육 실천에 나서고 있어 화제다. 인제=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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