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뉴스]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로 원주천 수질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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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설치사업 마무로…다량 오염물질 하수처리장으로 보내

◇원주천 비점오염저감시설. 빨간색 원으로 표시된 부분이다. <원주시 제공>

【원주】원주 도심을 관통하는 원주천에 대한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사업이 마무리 됐다.

시는 원주천 저류시설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총 사업비 93억여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학성동·일산동·원동 일원 101.37㏊에서 발생한 초기 우수 5,000㎥에 포함된 비점오염원을 저류·처리한다.

강우 시 자동으로 가동하는 이 시설은 유입 집수정, 저류조, 관로 등을 갖췄다. 다량의 오염물질이 함유된 초기 우수를 12시간 침전 후 상등수는 원주천으로 배출하고, 침전수는 원주 공공하수처리장으로 보내 처리한다.

◇원주천 비점오염저감시설 내부. <원주시 제공>

이를 통해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은 10.2%, 부유물질(SS)은 37.7%가량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저류시설 상부에 꽃을 심어 산책로를 조성, 시민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원강수 시장은 "원주천이 더 깨끗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주천 수질개선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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