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뉴스] 올여름 극심한 무더위 예고 …폭염대책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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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쉼터 13개→ 33개로 늘려
도내 최초로 폭염 스마트기기 운영

【인제】올여름 극심한 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인제군이 무더위쉼터를 늘리고 폭염 스마트기기를 도입하는 등 폭염 대책을 확대 추진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3개소였던 무더위 쉼터를 올해에는 33개소로 대폭 늘렸다. 무더위쉼터는 실내가 29개소, 야외가 4개소 운영된다.

실내 무더위쉼터는 마을 경로당, 복지회관 등 한낮 다수 이용객이 몰리는 시설을 중심으로 운영하며, 야외 무더위쉼터는 어린이를 비롯한 온열 취약계층이 주로 찾는 장소를 선정해 생수 얼음 등 온열환자 예방을 위한 물품을 비치한다. 마을별 쉼터는 7월1일부터 운영되며, 시설 현황은 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인제군은 도내에서 처음으로 ‘폭염 스마트기기 운영 사업’을 진행한다.

폭염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는 취약계층의 실시간 신호를 모니터링하고 높은 피부온도, 심박수 변동 등 이상 신호가 감지될 경우 착용자와 가족, 119구급대 등 비상연락망으로 경고를 보내 위험 상황임을 알리는 첨단 시스템이다.

이밖에 다음달 6일부터 원통체육문화센터와 기린국민체육센터 등 야외 물놀이장 두 곳이 개장해 더위에 지친 어린이와 주민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도울 예정이다.

군은 이른 폭염 전쟁에서 주민들의 피난처가 되고 있는 자동개폐식 스마트그늘막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그늘막이 설치된 곳은 총 30개소이며, 유동인구가 많은 횡단보도와 다중이용시설 4개소를 대상지로 선정했다.

김백수 군안전교통과장은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폭염 예방 행동요령 을 숙지해 올 여름에도 안전하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마트 그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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