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뉴스] [강원특별자치발전 전략 토론회-양양군] ‘청정 스마트 도시 양양, 순항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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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의 주요 현안 해결 방안과 미래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강원특별자치발전 전략 토론회가 지난 26일 열렸다.

강원일보와 G1방송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토론회는 김진하 양양군수와 김영표 가톨릭관동대 관광경영학과 교수가 참석해 ‘청정 스마트 도시 양양, 순항하라!'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역과 도의 오랜 숙원으로 최근 첫 삽을 뜬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과 사이클경기장 에어돔 조성, 연어자연산란장 추진상황 등을 비롯해 해변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난개발 논란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진하 군수는 최근 지역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오색케이블카 사업과 관련해 “지난 24일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해 늦어도 2026년 하반기까지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양양을 떠나 동해안 관광의 시작으로 다양한 컨텐츠가 상호 연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역교통인프라는 충분히 확보됐지만 시가지와 오색까지 연결되는 44번국도 확·포장이 시급한 만큼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상위계획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오색케이블카와 연계한 사업으로 양양군이 서핑의 성지인 만큼, 요트 등 해양레저 활성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양양~울릉도 여객선 운항, 수산물 특화시장 설치 남대천 생태녹색관광 활성화 사업도 본격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표 교수는 “오색케이블카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양양과 인근 지역을 연결한 충분한 관광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제공돼야 한다는 점이 고려돼야 한다”며 “특히 관광객이 많이 찾는 양양남대천공원처럼 오색케이블카 주변 관광지의 매력성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군수는 에어돔 조성 사업에 대해 “양양 사이클경기장 에어돔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120억원이 투입된다”며 “사업이 완공되면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부터 공사를 착공해 2026년도 정상운영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지역주민이 제기한 해안가 난개발 우려에 대해 “군에서 고층건물의 건축을 인·허가할 때에는 관련법의 범위 내에서 지역여건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민간인 및 전문가로 구성된 각종 위원회 등의 심의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며 “난개발 문제, 주차장, 도시계획도로, 안전문제 등을 군관리계획 수립 초기부터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김 군수는 끝으로 군에서 추진 중인 연어자연산란장 조성사업과 관련, “자연산란장에는 연어가 산란을 위해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자연수로와 산란장, 관찰소 등이 조성되고,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 사업이 완성되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어 자연산란장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 교수는 “강원형 K-연어 산업의 일환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케이스마트양식주식회사가 협력해 양양지역에 스마트양식단지를 조성 중에 있다”며 ”최대 1만톤의 대서양연어를 양식 및 국내와 아시아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이는 양양 발전의 큰 동력을 마련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양양연어가 청정지역의 수산물이라는 이미지로 브랜드 포지셔닝한다면 향후 양양 도시브랜드 이미지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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