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뉴스] 여야 4대4 홍천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주목 … “협치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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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임시회 열고 후반기 의장단 선출
의원 발의 늘었지만 여야 대립 심해져
의원 연구단체 2개 첫 구성 활동 성과

사진=홍천군의회

【홍천】제9대 홍천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에 지역 사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의원수가 각각 4명으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치가 후반기 최대 과제로 꼽힌다.

홍천군의회에 따르면 후반기 의장 및 부의장 선출을 위한 임시회가 28일 열린다. 후반기 의장단의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된다.

후보 등록 절차가 따로 없어 후보군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우선 재선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박영록 의장(국민의힘), 최이경 부의장(더불어민주당)·나기호 의원(〃)이 해당된다.

4대4로 여야 동수인 구도 속에서 최연장자인 박영록 의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군의회 회의규칙에 따르면 1,2차 및 결선 투표에서도 다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최다선→연장자’ 순으로 당선자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전반기 홍천군의회 활동에 대한 지역 사회의 평가는 엇갈린다. 각 의원들의 의정 활동은 활발해졌다. 제9대 홍천군의회 전반기 의원 발의 조례 건수는 68건으로 지난 8대 전반기 46건과 비교하면 48%늘었다.

하지만 지역 축제·행사 공공기관 위탁운영, 스마트 모빌리티 여행자센터 조성, 홍천철도 유치 범군민활동 지원 등 각 사안마다 대립 구도를 이루며 협치는 부족했다는 평도 있다.

협치 가능성을 보여주는 움직임도 있었다. 의원 연구단체 2개가 처음으로 구성돼 운영됐다. ‘홍천미래발전연구회(최이경·용준식·용준순·황경화)’는 기존 조례(426건) 중 사회 변화와 맞지 않는 내용을 분석하기도 했다. ‘게스트(이광재·용준식·김광수·용준순·나기호·황경화)’는 홍천군 산림자원을 활용한 관광자원화 개발 기초연구를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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