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뉴스] 인제 내린천 래프팅의 계절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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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개 업체 손님맞이 준비 끝, 본격 운영 돌입
카누 카약 리버버깅 등 급류레포츠 다양해져
다음주 장마 예보에 내린천 수량 증가 기대

【인제】인제 내린천에 래프팅 시즌이 돌아왔다.

27일 군에 따르면 30개가 넘는 래프팅 관련 업체들이 손님맞이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내린천 래프팅 기본코스는 인제읍 고사리 원대교에서 밤골캠프에 이르는 6㎞ 내외 구간이다. 이 코스는 구간 내 급류지역이 길고 물의 빠름과 느림이 조화를 이뤄 래프팅의 최적지로 꼽히는 곳이다.

단체 또는 가족단위로 해당 코스를 예약하면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무더위를 날리는 짜릿한 래프팅을 즐길 수 있다.

래프팅 외에도 최근 내린천에는 카누와 카약, 카약과 래프팅의 중간 형태인 ‘리버버깅’ 등 다양한 급류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카누 슬라럼 국가대표팀도 2022년부터 해마다 훈련을 위해 내린천을 찾아 훈련했다.

아직은 내린천의 수량이 풍부하지 않지만, 래프팅 업체들은 이번 주말부터 시작된다는 장마 예보에 수량이 많아져 7~8월에는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린천 일대 래프팅 코스의 경관도 크게 개선됐다. 군은 2019년부터 연차별 내린천 경관복원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인제읍 고사리부터 상남면 미산리 일대에 산철쭉 12만본, 회양목 6만본, 바위나리 3만본을 심었다. 올해 인제읍 원대리부터 기린면 현리까지 산철쭉 등 1만1,000그루의 나무를 심어 레포츠를 즐기며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안영근 군관광개발 담당은 “올해는 무더위가 예고된 만큼 래프팅·카누·리버버깅을 찾아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 관련 업체들이 안전한 레포츠 운영을 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제 내린천 래프팅 관련 업체들이 손님맞이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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