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시원한 밤바다 배경으로 맥주를’…강릉 비치비어 페스티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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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30일까지 경포해변 일대서 열려
‘와이키키’ 컨셉을 바탕으로 이국적 분위기

◇시원한 밤바다를 배경으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강릉 비치비어 페스티벌이 28일 개막했다. 강릉=류호준기자◇시원한 밤바다를 배경으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강릉 비치비어 페스티벌이 28일 개막했다. 강릉=류호준기자

시원한 밤바다를 배경으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강릉 비치비어 페스티벌이 개막했다.

해수욕장 개장을 하루 앞둔 28일 강릉 경포해변 일대는 비치비어 페스티벌을 즐기기 위한 인파로 북적였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경포해변 중앙광장 일원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맥주를 마시고, 공연을 관람하며 축제를 즐겼다.

백사장과 가까운 곳에 마련된 특설 무대에서는 EDM 공연과 경품 추첨 행사 등이 진행되며 축제의 흥을 돋웠다.

이선아(서울 송파구·27)씨는 "올여름 피서철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라며 "행사장 분위기가 이국적이고 다양한 맥주를 맛볼 수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비치비어 페스티벌은 지난 행사들보다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강릉의 대표적인 수제맥주 양조장인 버드나무 브루어리와 강릉 브루어리 등을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18개의 수제 맥주 업체와 12개의 음식 업체가 참여했으며, 관광객들은 100여종이 넘는 맥주와 음식을 이 곳에서 맛볼 수 있다.

◇시원한 밤바다를 배경으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강릉 비치비어 페스티벌이 28일 개막했다. 강릉=류호준기자

특히 올해는 미국 하와이 '와이키키' 컨셉을 바탕으로 이국적인 감성의 여름 축제로 기획됐다.

경포해변의 아름다움과 활기찬 휴양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힐링(쉼)과 플레이(여가)’라는 테마에 맞춰 스탠딩 시음존과 파라솔존 등 해변가 곳곳에 다양한 공간이 조성됐다. 비치요가, 트레킹, 플로깅, 로컬밴드공연, 아티스트 공연, 버블DJ공연 등도 축제 기간 이어진다.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사흘간 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29일 해수욕장이 개장하고 나면 더욱 많은 인파로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에서는 축제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외버스터미널, 중앙시장, 강릉역을 지나는 노선에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또 행사장 내 맥주 및 음식 가격을 공지해 바가지 요금 근절에 나서며, 모니터링도 강화할 방침이다.

◇시원한 밤바다를 배경으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강릉 비치비어 페스티벌이 28일 개막했다. 강릉=류호준기자◇시원한 밤바다를 배경으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강릉 비치비어 페스티벌이 28일 개막했다. 강릉=류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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