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벤처투자의 ‘한국모태펀드 출자사업’에서 교육계정의 ‘대학창업펀드Ⅱ’에 최종 선정됐다.

한국모태펀드 대학창업펀드Ⅱ는 ㈜강원대학교 기술지주회사를 운용사로 해 한국모태펀드가 20억원을 출자하고, 지자체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가 각각 1억원씩 출자하는 등 총 34억원 규모의 출자금으로 운영하게 된다.

올 8월부터 2031년 7월까지 투자, 운용될 펀드는 약정총액의 80％ 이상을 투자하고, 그 중 대학 창업기업에 75％ 이상(학생 창업기업은 60％ 이상)을, 지역기업(강원자치도 소재 내)에 60％ 이상을 각각 투자하게 돼 있다.

이처럼 이 펀드는 모태펀드 출자 비중이 높고, 강릉시 투입 예산의 2~3배를 지역 기업에 투자하는 조건인 만큽 지역 대학의 학생 및 교원의 창업활동 지원과 유니콘 기업 및 스타트업을 발굴·육성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만주 시 기업지원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펀드 조성으로 창업기업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투자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