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양양군 현북지역에 축구장 등 공공체육시설이 확충됐다.

군에 따르면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올 1월에 착수한 현북축구장 조성 사업이 지난달 완료돼 이달 중 본격 개장한다. 군은 현북면 중광정리 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기존 축구장의 노후화와 여름 성수기 때마다 발생하는 주변 도로 교통정체 등의 문제가 이어지자 신규 축구장 및 풋살장 조성에 들어갔다.

사업비는 29억원을 투입해 현북면 중광정리 510 일원 1만4,143㎡ 면적에 공인규격 축구장과 풋살장 1면으로 구성됐다.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 87면과 야간조명시설, 화장실 1개소를 설치했다. 기존 낡고 오래된 축구장은 올 하반기 중 주차장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군은 현북축구장 조성을 통해 쾌적한 체육활동을 제공하고 기존 축구장 부지를 주차장으로 활용함으로써 토지 이용 효율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구장 및 풋살장은 현북면사무소를 통해 이용해 신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