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뉴스] 원주시 '호우주의보 발효' 따라 재난대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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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가동…직원 90여명 비상근무 투입
대형 공사장 등 점검 실시…야영객·하천변 주차 차량 대피 촉구

◇원주시 재난상황실

【원주】원주시가 호우주의보 발령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즉각적인 대비태세에 나섰다.

기상청은 2일 오전 9시 원주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고, 오후 들어 기준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을 발표했다. 원주는 45.0㎜, 귀래 46.5㎜, 신림 57.0㎜, 문막 46.5㎜, 부론 54.0㎜, 치악산 30.0㎜ 등이다. 3일 낮까지 추가 강수량이 30~40㎜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시는 2일 오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 김태훈 부시장을 중심으로 재난부서, 읍면동 등 90여 명의 직원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자동음성통보 125곳, 재해문자전광판 2곳, 재난안전문자 등 발송을 통해 주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데 안간힘을 쏟고 있다.

◇원주시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가 가동됐다. 사진은 비가 내리는 원주 도심 모습. 원주=허남윤기자

또 호우특보 발령으로 산사태 취약지역과 급경사지, 반지하주택 등 취약지에 대한 예찰 강화와 하천변 자동차단시설, 배수펌프장의 가동상태 유지 등에도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신축아파트, 하천점용허가지 등 대형 공사장에는 방수포를 설치하고, 배수로를 점검해 범람 우려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야영객과 하천변 주차 차량 차주 등을 대상으로 대피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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