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강원 3일까지 최대 60㎜ 더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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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중심 더위와 비 이어져

강릉시 관계자들이 장맛비가 내리는 2일 강릉시 남대천에 설치된 5곳의 ‘육갑문’ 을 점검하고 있다. ‘육갑문’은 하천이 범람해 시내 인구 밀집지 등에 피해를 주는 일을 막기 위해 육지 쪽 하천 제방 등에 설치해 놓은 갑문 형태의 통로로,강릉에는 남대천에 5곳,강동면과 옥계면에 각 1곳씩 모두 7개소의 육갑문이 설치돼 있다. 강릉=권태명기자

장마전선 북상으로 중부지방에서도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2일 강원자치도내 전역에 비가 내렸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강수량은 원주 부론이 72㎜로 가장 많았고, 원주시내 66.7㎜, 평창 면온 63.5㎜, 홍천 시동 63㎜ 등 영서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영동에도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이어져 삼척 신기 53㎜, 강릉 성산 51.5㎜ 등을 기록했다. 춘천시내는 32.9㎜, 강릉시내는 41.1㎜를 기록했다. 비는 3일까지 이어지다 4일과 5일 잠시 멈추겠다. 3일까지 중·북부내륙과 산지에는 최대 60㎜, 영동과 남부내륙 , 남부산지에는 최대 40㎜의 비가 더 내릴 예정이다.

이날 기온은 동해안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고, 삼척이 33도까지 올라 가장 높겠다. 강릉은 31도까지 오르겠고, 영서지방은 원주와 횡성이 29도, 춘천 28도 등으로 예보됐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남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하고, 저수지 붕괴 및 하천 제방 유실에 따른 침수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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