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뉴스] 원주사회단체 “교육감 국제스케이트장 편파 발언”에 도교육청 즉각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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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사회단체협 신경호 교육감 인터뷰에 문제 제기
도교육청 “특정지역 염두 아냐 어디든 아낌없는 지원”

◇원주시사회단체협의회(회장:김정윤)는 2일 원주시청에서 열린 월례회의에서 도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의 국제스케이트장 관련 언론 인터뷰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다.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의 국제스케이트장 관련 발언을 두고 원주지역 사회단체가 반발하자 도교육청이 즉각 해명에 나섰다.

원주시사회단체협의회는 2일 원주시청에서 월례회의를 열고 “신경호 교육감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뛰어든 지자체 가운데 특정 지역을 편파하고 있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문제가 된 부분은 최근 모 언론사에서 보도한 신 교육감의 인터뷰 기사다. 해당 기사에는 ‘도교육청은 강원체중·고가 자리한 춘천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성공한다면 빙상부 재창단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를 두고 김정윤 원주시사회단체협의회장은 “강원교육의 수장이 특정 지역에만 힘을 실어주는 인터뷰를 한 것은 타지역 시민들을 우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사회단체협의회는 신 교육감의 공식 사과와 원주·철원지역 간담회 개최를 요구하는 한편, 이에 불응할 경우 단체행동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즉각 해당 기사에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냈다.

도교육청은 “해당 발언은 기자가 전제한 질문에 답을 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특정 지역의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을 염두에 둔 것이 전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특정 지역을 지지하거나 특정 지역 유치를 전제로 정책을 추진하는 일은 절대 없다”면서 “도내 어느 지역에 국제스케이트장이 유치되더라도 전폭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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