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민선 8기 특집]영월군 민선8기 특집, 강원 남부 거점 도시, 활력 넘치는 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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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은 지난 2일 군청에서 ‘새로운 도약 희망찬 미래, 다시 영월’이라는 슬로건으로 운영된 민선 8기의 반환점을 맞아 민선 7기부터 이어온 6년 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확실한 변화와 성장을 보여주는 60개 지표와 함께 10대 주요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영월 100년을 위한 10대 핵심 과제를 선정해 강원 남부 거점 도시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군은 폐광 지역 4개 시·군 중 가장 낮은 인구 감소율을 보이고 있으며, GRDP 1조3,000억원대로 성장했다. 2015년과 비교해 8%가량 증가한 성과다. 제조업 342개 증가와 기업 106개소 유치, 30~40대 청년 고용률 86% 등 고용 성장과 실업률 감소, 대규모 공모 사업비 확보(159건·4,351억원), 정부 혁신 평가 2년 연속 우수, 한국관광의 별 수상 등 각종 수상 실적이 그간의 변화와 성장세를 증명하고 있다.

■영월형 농촌 유학 모델로 인구 감소 극복=최근 영월로 유입한 수도권 학생과 학부모는 161명에 달한다. 군은 영월형 농촌유학 모델을 구축해 5개 면소재지 6개 학교에 농촌 유학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학교와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주고 있다. 폐교를 막기 위해 2020년 처음 시행한 농촌 유학으로 유입된 대다수의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기 연장과 정착을 희망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학교의 특성화 프로그램과 주거 지원, 마을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수도권 학생은 44명으로 지난해 대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강원특별자치도 내에서 가장 많은 유학생을 유치한 것이다.

아울러 마을 회관, 펜션, 빈집 등을 개·보수해 주거 공간을 마련하고 농촌 유학생이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중학교 2개소를 확대했다. 초·중학교 재학기간인 9년 동안 월 40만원의 체류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학부모들의 교류와 정착을 돕기 위해 마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과 문화 도시 조성 사업 참여, 방과 후 아이 돌봄 확대, 맞춤형 일자리 상담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교육 발전 특구로 지정받아 농촌 유학과 상동 특성화고 운영, 세경대 연계 공공 간호사 육성 등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인구를 늘려가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재학생 4명으로 폐교 위기에 있던 상동고는 야구 공립 특성화고로 전환하면서 재학생이 31명까지 늘어나 인구 1,000명에 불과하던 상동읍에 새로운 활력을 주고 있다.

■덕포리 중심 새로운 시가지 조성으로 수도권 시민 유입, 활력 기대=군은 올 4월 강원특별자치도 내에서 유일 다부처 연계 협력 공모 사업인 지역 활력 타운 동강 더 웰타운(300억원 A=25.091㎡·임대주택 20호·분양필지 40호)이 선정됐다.

민선 7기부터 덕포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공공 청사 이전 부지 조성, 영월의료원 이전(2029년), 영월경찰서 이전(2028년), 덕포 지역 도시 개발(A=48,772㎡·공공주택 682호 등), 청년 임대 주택(100세대·2025년 준공) 건립, 청년창업상상허브, 드론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더불어 제천~삼척 고속도로 건설과 ITX-마음이 도입돼 1시간대 수도권 접근이 가능해졌다. 귀농·귀촌인 유치(농촌 유학·귀촌은퇴자)를 위한 동강 더 웰타운 조성으로 정주 인구 확대에 동반 상승 효과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2025년 봉래산명소화 프로젝트가 준공되면 동서강 정원, 문화 도시 조성 사업과 연계해 수도권 시민들의 야외 정원으로 영월읍 전역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핵심 광물, 드론인프라를 바탕으로 미래 산업 육성, 제2의 황금기 마련=폐광 이후 30년 동안 지역 산업 쇠퇴로 고초를 겪었던 영월은 올해를 산업 발전의 원년으로 삼았다. 핵심 광물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 육성 전략을 내세워 제2의 황금기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2018년 알몬티대한중석에서 인수한 상동 광산은 곧 재개될 예정으로 반도체 산업 및 국가 기간 산업 필수 소재인 텅스텐 추정 매장량은 5,280만톤에 이른다. 60년 동안 채굴이 가능한 양이다.

이를 위해 국가 차원의 법적, 제도적, 재정적 지원을 꾸준히 건의해 오고 있다. 현재 산솔면 일원에 25만㎡ 규모로 조성 중인 첨단 산업 핵심 소재 산업단지는 현재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태백시와 함께 핵심 광물 산업 벨트를 구축해 기회 발전 특구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앵커 기업과 후방 기업을 유치하는 등 고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또 핵심 광물을 기반으로 R&D 혁신 센터를 조성해 지역 인재 육성과 연구 자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을 하고 있다.

지난해 도내에서 유일하게 드론실증 도시로 선정되는 성과를 냈으며 다목적 유무인드론센터와 드론테마파크는 2026년 준공된다.

준비된 드론인프라를 활용해 드론 관련 전·후방 연관 기업과 군용 드론 인증 센터 유치, 드론시티 영월 완성이 머지 않았다.

■민선 8기 앞으로의 10대 핵심 추진 과제=군은 올 하반기에도 상반기 성과를 더욱 더 고도화해 인구 감소 및 도시 소멸 위기 대응에 전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광역교통망 확충 등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개선해 생활 인구를 확대하고 수도권 야외 정원의 완성, 낮과 밤이 즐거운 문화 도시 조성, 청년이 정착하고 도약하는 청정영월, 농업의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인구 34%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어르신 원스톱 통합 돌봄 체계 구축과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책임 의료 기관의 기반 시설을 갖추는 등 의료 여건도 개선해 갈 전망이다.

최명서 군수의 포부는 '젊은이들이 모이는 강원남부권의 중심도시'다. 최 군수는 “영월군은 지난해 725만명의 관광객 유치와 관광 만족도 조사 전국 2위 달성 등 체류형 관광지 조성으로 관광객과 만족도가 상승하고 있다. 영월 관광벨트화의 핵심인 봉래산 명소화프로젝트는 올해 초 착공해 관광 산업의 획기적인 변화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계획 공모형 관광 개발 사업에 선정돼 12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영월읍의 가운데 위치한 봉래산에 영월의 전경과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전망 시설(전망타워, 전망돔)이 들어선다"고 설명했다. 또 "모노레일(L=1.6㎞), 동강보도교(L=263m)도 건설돼 봉래산과 금강정, 영월역을 연결할뿐만 아니라 동서강정원, 청령포, 장릉 등 영월읍의 관광 자원을 광역 관광벨트로 이어 시내관광를 활성화하겠다"며 "지난 6년 동안 지방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제도 개선과 인프라 구축과 정주여건 개선에 힘써 영월이 젊은이가 모여드는 활력 넘치는 강원 남부권의 중심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영월군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지난해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영월군은 영월형 농촌유학 모델을 구축해 5개 면소재지 6개 학교에 농촌 유학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학교와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주고 있다.영월군은 지난 1월 영월읍 봉래산 정상에서 강원 남부 관광 거점 랜드 마크 조성을 위한 ‘봉래산 명소화 프로젝트 기공식’을 개최했다.영월군은 미래 지향적 사회 성장 구조와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체계를 구축하는 문화도시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영월군민은 충북 제천과 영월, 삼척을 잇는 동서 고속도로의 국가간선교통망 완성을 통해 국내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생활 인프라 접근성을 개선, 지역소멸을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최명서 영월군수.최명서 영월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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