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뉴스] ‘배구부터 축구까지’…강릉 하계 전지훈련지로 각광

본문

GS칼텍스 배구단 4일까지 강릉서 전지훈련
지난달에는 서울이랜드 축구단이 강릉 방문

◇3일 오전 경포해변 일대에서는 GS칼텍스 배구단 선수단이 다음 시즌 개막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구단제공

【강릉】천혜의 자연환경과 스포츠 시설을 갖추고 있는 강릉이 스포츠 구단들의 하계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3일 오전 경포해변 일대에서는 GS칼텍스 배구단 선수단이 다음 시즌 개막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선수단은 백사장 위에서 다양한 체력 훈련을 소화하고, 훈련이 끝난 뒤에는 해변가에서 런닝을 하거나 바다에 뛰어들며 해수욕도 즐겼다.

특히 지난 2일에는 강릉여고 배구단과 연습 경기를 통해 기량을 가다듬고, 후배 선수들에게는 프로선수들과 경기라는 값진 경험을 선사했다. 지난달 27일부터 강릉과 동해를 오가며 새 시즌 담금질에 들어간 GS칼텍스 배구단은 강릉에서 4일까지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장’ 유서연은 "여름하면 바다인데 강릉은 워낙 바다로 유명한 도시라 좋았다"며 "숙소와 가까운 곳에 바다가 있어 해변 훈련도 하고, 휴양도 즐기다 간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0일부터 14일까지는 이번 시즌 승격을 노리고 있는 서울이랜드 축구단이 강릉을 방문했다. 리그 휴식기를 맞아 강릉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 서울이랜드는 리그 후반기 반등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올림픽파크와 강릉종합운동장 등 다양한 종목을 소화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고, 바다와 산 등 천혜의 자연 환경이 있는 강릉은 스포츠 구단에게 사계절 내내 매력적인 전지훈련지다.

한편 강릉시도 스토브리그 개최 등을 통해 전지훈련 참가 팀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3일 오전 경포해변 일대에서는 GS칼텍스 배구단 선수단이 다음 시즌 개막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구단제공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0,460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