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뉴스] 학교법인 경동대, 옛 동우대학 부지 매각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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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찰자 없어 유찰…부지환수 서명운동 집중

◇옛 동우대학 부지 매각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일 경동대 본교인 양주 메트로폴캠퍼스 앞에서 옛 동우대학 매각 반대 상경집회를 열고 백지화를 촉구했다.

속보=학교법인 경동대가 추진한 옛 동우대 부지 매각(본보 지난 5월 20일자 1면 등 보도)이 일단 무산됐다.

옛 동우대학 부지 매각반대 비상대책위원회(상임대표:김덕용 속초시번영회장·이하 비대위)와 경동대에 따르면 4일 옛 동우대 부지 매각 입찰을 마감한 결과 응찰자가 없어 유찰됐다. 입찰 참가신청서를 제출한 업체는 있었지만 최종 응찰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법인 경동대는 지난 5월 법인 소유의 옛 동우대 토지와 건물을 855억원에 매각하겠다고 공고했었다.

◇옛 동우대학 부지 매각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일 경동대 본교인 양주 메트로폴캠퍼스 앞에서 옛 동우대학 매각 반대 상경집회를 열고 백지화를 촉구했다.◇옛 동우대학 부지 매각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일 경동대 본교인 양주 메트로폴캠퍼스 앞에서 옛 동우대학 매각 반대 상경집회를 열고 백지화를 촉구했다.

이에 속초시민들은 비대위를 꾸려 강력 반발하면서 시유지를 되찾기 위한 투쟁에 나섰다. 매각 공고를 한 해당 부지에는 1980년 동우대 조성 당시 속초시가 헐값에 제공한 시유지가 대거 포함돼 있고 이를 매각해 막대한 시세차익을 얻는 건 부적절하다고 주장하며 매각 백지화를 촉구했다.

주요 도로변과 시내 곳곳에 학교법인 경동대 규탄과 헐값에 내준 시유지를 속초시민에게 환원할 것을 요구하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규탄 집회를 여는 등 속초 지역사회가 매각 반대 여론으로 들끓었다.

낙찰자 결정을 위한 입찰 등록일인 지난 2일에는 경동대 본교 양주캠퍼스에서 규탄 집회를 열어 부지 매각을 철회하고 속초시민들에게 부지를 돌려줄 것을 주장하기도 했다.

◇옛 동우대학 부지 매각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일 경동대 본교인 양주 메트로폴캠퍼스 앞에서 옛 동우대학 매각 반대 상경집회를 열고 백지화를 촉구했다.◇옛 동우대학 부지 매각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일 경동대 본교인 양주 메트로폴캠퍼스 앞에서 옛 동우대학 매각 반대 상경집회를 열고 백지화를 촉구했다.

대책위는 지난달부터 전개하고 있는 매각저지 및 부지환수를 위한 속초시민 3만명 서명운동에 집중, 서명운동이 완료되면 성명서와 함께 지역구 국회의원, 국회의장, 교육부, 대통령실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덕용 비대위원장은 “옛 동우대학 부지 매각저지를 위해 속초시 사회단체 대표를 비롯한 회원들이 그동안 많은 노력을 했다”며 “앞으로 속초시와 함께 동우대학 부지 관련 사항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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