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뉴스] [피플&피플] 임의규 사회적협동조합 윈터700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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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규 사회적협동조합 윈터700 이사장임의규 사회적협동조합 윈터700 이사장

“제고향 평창이 동계스포츠의 중심도시가 돼 글로벌 올림픽도시로 우뚝 서는 것이 꿈입니다.”

사회적협동조합 윈터700 임의규(39) 이사장은 고향 평창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사회적협동조합 윈터700은 동계종목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법인으로 2020년 설립됐다.

은퇴선수 일자리 창출과 동계 비인기 종목의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국가대표 감독출신인 임 이사장은 6일 평창 2018 6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강원일보와 평창유산재단이 주최하는 2018m 걷기대회를 진행한다.

임 이사장이 사회적협동조합 윈터700을 만들게 된 계기는 은퇴한 동계스포츠 국가대표들의 현실을 마주하고부터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크로스컨트리, 봅슬레이 등 동계 비인기 종목 선수들이 은퇴한 이후 제대로 된 직장을 잡지 못하고 택배기사, 헬스트레이너, 감자농사 작업 보조 등의 일을 하며 지내는 것을 보면서 보유하고 있는 재능을 고향 발전을 위해 쓰면서도 제대로 된 일자리도 창출하자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임 이사장은 비인기 동계 종목 활성화, 스포츠 영재 발굴 및 육성, 지역주민 스포츠 향유 기회 증진, 은퇴선수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올림픽 경기장을 활용해 국가대표 출신 강사진과 함께하는 ‘동계 스포츠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해 사계절 내내 크로스컨트리 스키, 봅슬레이 등 설상·슬라이딩 종목을 체험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수호랑 반다비 캠프’를 운영하며 2020년부터 약 3만 여명의 학생들에게 스포츠 교육을 제공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또 국가대표 선수 대회용 장비 후원, 다함께 돌봄센터 발달체육 지도 등 ‘공익적 스포츠 사업’ 전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임 이사장은 “후배들이 선수 생활을 마친 이후에도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라며 “윈터700이 ‘겨울 스포츠 종목 복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그 날이 올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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