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철원군이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가족단위 주민 및 관광객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수 있는 '화강 물방울 놀이터'를 개장한다.

6일부터 김화읍 화강 쉬리공원 물놀이장에서 운영되는 화강 물방울 놀이터는 다음 달 18일까지 문을 연다. 다만 21일까지는 주말에만 운영되고 이후에는 평일에도 이용할 수 있다.

군은 기존 화강 물놀이 대표 시설인 대형수영장과 한반도 수영장을 대대적으로 보수해 왔고, 화강썰매장을 활용한 가족형 물놀이 물썰매장을 추가로 설치했다. 또 '꽃보다 화강'이라는 메시지를 수영장 바닥에 새기는 등 가족 친화적인 물놀이장으로 각종 시설을 새롭게 정비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이며 물썰매장은 총 3회로 나눠 운영된다.

가족 이용객들의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캠핑의자와 테이블, 웨건 등의 반입과 설치는 제한되고 팀별 돗자리 1개만 허용된다.

이용료는 성인 6,000원, 어린이청소년은 4,000원이며 일부는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준다.

특별이벤트로 이용 당일 철원군에서 3만원 이상 결제한 이용객은 종이 영수증을 제출하면 성인 1명과 어린이청소년 1명의 이용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이현종 군수는 "가족단위 주민 및 관광객을 위한 물놀이 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선보인다"며 "8월 초 열리는 화강다슬기축제와도 연계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