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7월 한달간 인제에서 다양한 스포츠대회가 개최돼 모처럼 상권이 활력을 띨 전망이다.

인제군에 따르면 ‘제2회 하늘내린인제배 전국 리틀야구대회’가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인제읍 인제야구장 A·B구장에서 열린다. 강원일보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64개 팀의 선수단 및 관계자들이 참가해 지역에 머물 예정이어서 숙박업소 식당가 등 지역 상경기 활성화가 기대된다.

4일에는 ‘KUSF 클럽챔피언십 2024 플래그 풋볼 챌린지대회’가 인제 천연잔디구장에서 개막했다. 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주최로 대학생 24개 팀, 3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제1회 한국대학 탁구 선수권 대회’는 6~10일까지 인제 다목적체육관에서 선수, 동호인 등 571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밖에도 22일부터 ‘2024 대한민국 스위스 인제·기린·상남 여름 축구축제’, ‘2024 하늘내린인제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이 동시에 시작되는 등 총 8개 대회가 순차적으로 치러진다.

스포츠 대회 참가를 위해 선수단만 3,820명이 인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5일 이상 장기간 진행되는 경기가 많아 대회 기간 인제 도심 전체가 북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춘미 인제군체육청소년과장은 “중·고등학교의 방학기간을 활용해 단체종목의 장기 대회를 전략적으로 유치한 것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