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서면대교 마지막 단추 정부 중투심 이달 판가름…WT본부 함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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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중투심 9일 본 심의, 이달 내 결과 통보
서면대교 앞서 기재부 심의 넘어 중투심 전망 밝아
지역 역점 현안 WT본부 건립도 중투심 함께 받아

【춘천】 서면대교 건설을 위한 마지막 단추인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결과가 이달 말 판가름 난다. 이번 심사에는 춘천시 역점 현안으로 한 차례 고배를 마신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건립 사업도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에 따르면 행안부 중투는 지난 3일 분과위원회 회의를 거쳐 오는 9일 총괄심의가 이뤄진다. 공식적인 결과 통보는 이달 말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달 최대 고비인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한 서면대교는 이번 중투심에 대한 전망이 밝다.

앞선 연구에서 서면대교 건설의 비용대비편익(B/C) 값이 1.0 이상으로 도출돼 경제성이 확보됐고, 2024 주한미군 공여구역 발전종합계획에 최종 반영돼 재원 부담을 덜어낸 상태다.

서면대교가 연결될 경우 서면행정복지센터에서 춘천시청 구간의 차량 이동 거리는 17㎞에서 3.9㎞로 단축돼 이동 시간이 7분으로 줄어 든다. 특히 제2경춘국도 개통과 서면 안보리~방동리 연결 도로가 개설되면 춘천 도심과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WT본부 건립은 22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2028년까지 짓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3월 심사에서 재검토 사유로 지적된 이용객 수요 분석과 운영 계획에 대한 자료 보완을 마친 상태다. 이번 심사를 넘지 못하면 올해는 심사 기회가 한 차례 밖에 남지 않고, 사업 지연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통과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육동한 춘천시장은 다음 주 세종을 방문해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관계자를 만나 중앙투자심사와 제2경춘국도, 춘천~홍천 국도 5호선 확·포장 사업 등 SOC 현안 풀이에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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