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4일 브리핑실에서 강원체중고 빙상부를 부활시키겠다는 신경호 교육감 발언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원주시민들이 불편한 마음을 갖게 돼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신 교육감의 발언은 국제스케이트장 대체지 선정에 특정지역을 지지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원주사회단체들의 반발을 불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국제빙상장 유치와 관련해 절대 특정 지역을 지지하지 않음에도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오해의 여지가 있는 언론보도가 나갔다”고 해명했다. 이어 “국제빙상장 유치전에 뛰어든 도내 모든 지역에서 빙상체육 활성화 및 빙상선수 육성과 관련해 학교와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겠다”며 “유망한 선수가 많이 육성될 수 있도록 빙상부 신설을 원하는 학교는 어디든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