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대통령실 "전당대회 개입안해…대통령실 끌어들이지 말라....'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에 입장 …

본문

"전당대회 결과로 나타나는 당원과 국민의 명령에 충실하게 따를 것"

◇사진=연합뉴스

속보=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이 돌출하며 전당대회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7일 "대통령실은 전당대회 선거 과정에서 일절 개입과 간여를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전당대회 과정에서 각 후보나 운동원들이 대통령실을 선거에 끌어들이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십사 각별히 당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당원과 국민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며 "전당대회 결과로 나타나는 당원과 국민의 명령에 충실하게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이 한 후보의 이른바 '김 여사 문자 무시'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한 후보는 김 여사가 사과 의향을 밝혔다는 문자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며 의혹 제기 자체가 '전당대회 개입'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반면 원희룡·나경원 후보는 한 후보가 김 여사 문자를 묵살한 것은 해당 행위라고 비판하며 이를 한 후보의 총선 패배 책임론과 연계하는 등 이 문제가 전대 쟁점으로 부상한 상태다.

이에 따라 당권 레이스 초반 여론조사 선호도 1위였던 한 후보의 독주 전망이 총선 패배 책임론과 당정 갈등 우려론에 이어 김 여사 문자 논란까지 겹치면서 흔들리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0,482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