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뉴스] 양양 저학력 비문해 성인 문화·디지털 접근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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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140명에 찾아가는 강좌 개설
영화관 키오스크 물건 구입 등 변화된 사회 적응 지원
평생교육사업 지속 추진

【양양】양양군이 지역의 저학력·비문해 성인들에게 문화 및 디지털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디지털 격차 해소에 나섰다.

군은 이달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지역 내 12개 경로당의 어르신 14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해 배달강좌를 운영을 운영한다. 경로당별 1회씩 진행하는 이번 문화·디지털 체험 행사는 문해강좌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변화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행사는 문해교육사가 함께 참여하며 어르신들이 평소에 접할 기회가 적었던 양양작은영화관을 방문해 영화를 관람하고 키오스크의 기능과 사용법도 배워 실습해보는 등 실생활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체험을 하게 된다.

문화·디지털 체험행사 참가한 한 어르신은 “난생 처음 영화관에 간다고 하니 어릴적 소풍날처럼 설레는 마음이었다”며 “기기를 직접 사용한 것이 신기해 영화관에서 팝콘을 하나 더 구매했다”고 말했다.

군은 문해교육과 문화·디지털 체험을 통해 비문해 성인들의 문해력과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앞으로 변화될 세상에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윤재복 군 교육체육과장은 “비문해자분들이 변화된 사회에 적응하고 사회활동에 참여하여 더욱 풍요로운 삶을 사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민들의 눈 높이에 맞는 평생교육사업을 지속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문화·디지털 체험 행사에 참석한 양양지역 경로당 어르신들이 키오스크에서 물건을 사는 체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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