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영월군과 새로 구성된 후반기 군의회가 지역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군과 군의회는 8일 군청에서 최명서 군수와 선주헌 군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영월 부존 자원 중 핵심 광물로 구분되는 텅스텐을 기반으로 하는 핵심 소재 산업 육성과 강원 남부의 핵심 광물 산업 벨트 구축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강원 남부의 재생을 위해 기회발전특구, 투자 선도 지구 지정과 국가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쇄락한 강원 남부의 광물 산업을 다시 일으켜 과거의 번영을 가져오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제천~영월~삼척 고속도로 조기 착공과 봉래산 명소화 프로젝트 등 영월 현안 사업 공유와 협조를 통해 고령화와 저출산 등 인구 감소 및 도시 소멸 위기 극복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영월의료원 덕포 이전 신축과 드론산업 클러스터 장비 구축, 태백선 직선 고속화 추진 및 ITX-마음 증편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최명서 군수는 “군의회와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해 살기 좋은 영월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선주헌 군의장은 “ 지역의 현실을 직시하고 변화하는 의회 운영, 집행 기관에 대한 감시와 견제, 미래 지향적 정책 제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