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뉴스] [민선8기 특집] 화천 ‘교육X돌봄X주거 패키지’ 정주여건·경제발전 동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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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수준의 교육지원과 보육, 복지 서비스 강화
온종일 초등돌봄시설인 화천커뮤니티센터 준공
정주인구 증가 위해 청년과 신혼부부 주택 공급
파크골프 중심지로 성장, 지역경제 먹거리 마련

◇화천군이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파크골프 산업이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대한민국 파크골프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 현재 누적 이용객은 100만 명을 훌쩍 넘었으며 이중 절반은 외지 방문객이다.◇화천군은 전국 처음으로 지자체가 주도하는 초등 종일 돌봄시설 ‘화천커뮤니티센터’를 지난 2월 개관했다.◇화천커뮤니티센터는 각 돌봄 반마다 내국인 담임과 원어민 담임을 각각 1명씩 배치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화천군실버복지센터가 어르신들의 마음까지 돌보는 주거복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화천공공산후조리원을 통해 화천군민 누구나 2주 간 최고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화천군민은 누구나 화천공공산후조리원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백암산 케이블카는 중동부 최전방 화천의 민간인 통제선을 북상해 오가는 국내 유일의 케이블카다.◇‘내륙의 바다’ 파로호에 유람선인 평화누리호를 운행, 인기를 끌고 있다.◇글로벌 겨울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는 세계인에게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화천커뮤니티센터는 초등 1~2학년 80명을 대상으로 온종일 돌봄 서비스를 하고 있다.◇화천산천어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관광자원형 분야 글로벌 축제로 선정됐다.◇국내 최고의 풍광을 자랑하는 북한강변에 위치한 산천어 파크골프장에는 전국의 동호인들로 붐비고 있다.

민선 8기 화천군정 출범 후 2년이 지났다. 민선 8기 화천군정 전반기는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시간이었다. 그간 민선 8기 화천군정의 성과와 미래 청사진을 살펴봤다.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 순항=2024년 대한민국의 최대 화두이자 당면 과제는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다. 인구 2만3,000명에 불과한 초미니 지자체 화천군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화천군이 위기에 대처하는 자세는 다른 곳과 사뭇 결이 다르다. 이 작은 지자체는 대규모 토목 건설공사나 개발사업 보다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에 초점을 맞추고, 10여 년 전부터 장기 로드맵을 세워 착실히 이행해 오고 있다.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보다는 장기적 안목으로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의지다.

민선 6기 화천군정 출범 이후 현재 민선 8기에 이르기까지 화천군정 제1의 정책 목표는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다. 그 첫 단계는 여성이 아이를 잉태하면서부터 시작된다. 화천군 보건의료원에는 산부인과 민간 전문의가 진료를 담당하고, 다양한 고위험 산모 지원,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지난해 문을 연 공공산후조리원을 통해 군민 누구나 2주 간 최고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화천에 1년 이상 거주하기만 하면 2주 이용료 180만원은 전액 감면된다. 덕분에 매달 예약 인원은 만원을 이루고 있다.

■자녀 대학 등록금 실납입액 전액 지원=화천군이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키즈영어 아카데미는 외국어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걱정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원어민이 참여해 외국어 교육 뿐 아니라 성탄절과 추수감사절, 부활절 등 대도시 영어 유치원 부럽지 않은 영미권 문화체험의 기회까지 제공하기 때문이다.

화천군의 진심 어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은 지역 내 고교 진학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접경지역인 화천군은 민선 6기 출범 이후 2019년부터 중학교 졸업생 대비 고등학교 입학생 비율이 106%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2020년 101%, 2021년 105%, 2022년 105%, 2023년 104%, 2024년 103%를 나타내고 있다. 지역 중학교 졸업생은 물론 외지 졸업생들까지 화천지역 고교에 진학을 하고 있다는 의미다.

화천군 인재육성재단을 통한 대학생 지원 역시 전국에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 만큼 파격적이다. 화천군 인재육성재단을 통해 2018년부터 자녀 대학 등록금 실납입액 전액과 거주공간 지원금 월 최대 50만원 한도 내 전액 지급 제도를 전격 도입했다. 부모가 3년 이상 화천에 거주하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등록금 지원액에 한도를 두지 않고, 부모의 소득분위 등에 상관없이 실제 납부 등록금의 100%를 지원한다. 고교 졸업 후 해외 유명 대학에 진학할 경우 유학비도 지원된다.

■ 교육지원 이어 책임돌봄까지 구현=아이가 걸음마 시기를 지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영‧유아기가 되면 화천군의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 정책이 비로소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화천군은 전국 처음으로 지자체가 주도하는 초등 종일 돌봄시설을 지난 2월 개관했다. 자녀 교육비와 사교육 문제를 지자체가 나서 해결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 맞벌이 부부의 보육문제 해결을 통해 출산율을 높이고, 머물러 살고 싶은 지역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화천군의 초등 종일돌봄 시설의 명칭은 화천커뮤니티센터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단순한 보육을 넘어 학부모, 지자체, 공교육 기관이 더 나은 아이들의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화천초교와 인접한 커뮤니티센터는 총 21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연면적 5,135㎡ 규모로 지하 1층에 공연장, 지상 1층에 실내 놀이터와 파티룸, 지상 2층에 돌봄시설과 실내체육관, 창의교육실, 지상 3층에 돌봄시설과 장난감 대여소, 유아 놀이실, 지상 4층에 글로벌 교육실과 진로진학 상담실, 스터디 카페 등을 갖췄다.

■화천커뮤니티센터 전국 첫 지자체 책임돌봄=화천커뮤니티센터에서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초등 1~2학년 80명을 대상으로 온종일 돌봄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설 운영에는 공무원과 센터장, 돌봄교사 등이 배치된다. 학기 중에는 평일 하교 후부터 오후 7시, 방학 중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돌봄 서비스가 제공된다. 돌봄 시간에는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영어와 독서, 문해력 증진 교육, 창의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특별 활동이 전문 강사진에 의해 진행된다. 특히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인 외국어 교육을 위해 각 돌봄 반마다 내국인 담임과 원어민 담임을 각각 1명씩 배치하는 시스템이 도입됐다.

학생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해 화천군이 운영하는 화천 스마트 안심셔틀도 활용된다. 커뮤니티센터는 초등 온종일 돌봄시설이지만 지역 초·중·고교생 모두에게 개방되는 시설이기도 하다. 초등 3~6학년의 방과 후 공교육 커리큘럼이 이곳에서 진행되며, 중·고교생을 위한 진로진학 상담 프로그램도 열린다. 나아가 화천군은 지난해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사내면 지역의 종일돌봄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사내커뮤니티센터 건립 예산까지 확보한 상태다.

■ 내 집 마련 걱정 없는 화천 만들기 총력=교육지원과 보육 문제 해결에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는 화천군의 시선은 일반 주민, 청년과 신혼부부들의 정주여건 개선으로 옮겨가고 있다. 군은 인구감소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발성 현금지원이 아닌 보육과 교육, 일자리, 주거와 연계된 통합적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보고 광범위한 분야에서 이를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화천군 주택정책의 요체는 파격적인 금융 지원 확대와 주거 공간 확충이다. 먼저 금융 지원 정책을 살펴보면 화천군은 5가구 이상이 외곽 지역에 마을을 만들고자 할 경우 도로와 배수로, 가로등, 전기시설 설치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규모도 5~9가구는 최대 3억원, 10가구 이상은 6억원까지로 매우 크다.

지역 내 빈집을 구매해 신·개축하는 경우에도 철거비 최대 1,000만원, 신축 비용 저리 융자 지원이 이뤄진다. 취득세 면제도 받을 수 있다. 화천지역에 2년 이상 거주하는 주민들이 연면적 100㎡ 이하 주택 신축 또는 매입 시 최대 2억원 이내 융자 추천과 5년 간 발생 이자액 50%(연간 최대 600만원) 감면을 받을 수 있다.

■ 살기 좋은 주거 공간 대폭 확대=주거 공간 확충 정책으로는 신읍리 신혼부부 임대주택(70세대)이 눈에 띈다. 이 주택 입주자에게는 임대 보증금 5년 간 무이자 지원 뿐 아니라 최초 5년 간 임대료 90%가 지원된다. 나아가 자녀 출산 시마다 5년 씩 거주 기한이 연장되며, 임대료 지원율도 자녀 수에 비례해 최대 95%까지 확대된다.

이와함께 신읍리 국민임대주택 120세대, 산천어 행복타운 72세대, 거례리 체류형 임대주택 10세대, 사내면 고령자 임대주택 60세대가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주택 뿐 아니라 간동면 간척리에는 100필지 규모의 택지를 조성 중이다. 화천군은 국방부와 군인 아파트 건립을 위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 대한민국 파크골프 성지 자리매김=화천군이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파크골프산업이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최고의 풍광을 자랑하는 북한강변에 위치한 산천어 파크골프장에서는 매년 타 지역에 비해 압도적인 규모의 상금이 걸린 대회들로 전국의 동호인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화천군이 파크골프 육성에 나선 것은 불과 3년 전인 2021년이지만 지금은 대회 때마다 수도권을 비롯해 경상권, 전라권, 충청권 심지에 제주도에서도 동호인 2,000여 명이 화천을 찾는다. 대회에 사용되는 화천사랑상품권이 가져오는 지역경기 부양효과도 크다. 2024년 현재 누적 이용객은 100만 명을 훌쩍 넘었으며, 이중 절반은 외지 방문객이다. 민선 8기 화천군은 앞으로 사내면과 간동면에도 대한파크골프협회의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 파크골프장 건설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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