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與 "정략으로 가득 찬 특검 추진은 진실 규명 가로막을 뿐... ‘이재명 집권’만을 위한 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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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3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채상병특검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규탄하는 범국민대회에 참석하는 것과 관련, "정략으로 가득 찬 특검 추진은 진실 규명을 가로막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호준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순직 해병대원 사건에 대해 경찰이 민간 전문가들의 판단을 그대로 수용한 수사결과를 발표한지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았고, ‘외압 의혹’에 대한 공수처의 수사결과는 나오지 않았음에도 거리에 나와 규탄을 하겠다는 것은 ‘내가 원하는 답이 아니면 모두 오답’이라는 '생떼'에 지나지 않는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호 대변인은 "민주당은 특검법안 재의결이 부결될 경우 ‘상설특검’을 활용하는 방안까지 검토중이라고 한다"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오직 ‘이재명 집권’만을 위해 헌법도, 법률도, 국회 규칙도 모두 입법 독재로 무력화시키겠다는 뜻"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의 특검 임명권을 무력화시키고, 행정부의 수사권을 민주당이 가로채겠다는 것"이라며 "하위법인 국회 규칙을 통해 상위법인 상설특검법의 ‘특검 추천권 여야 분산’이라는 입법 취지를 정면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부름을 받고 임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우리 해병대원의 안타까운 희생에 대한 진실 규명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그러나 정략으로 가득 찬 특검 추진은 진실 규명을 가로막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호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이재명 집권’만을 위해 폭주하는 무소불위 거대 야당의 횡포를 끝까지 저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야권은 시민사회 단체와 함께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거부권 거부 범국민대회'를 열고 채상병특검법의 국회 재의결과 민생 개혁 입법 처리를 촉구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민주당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조국혁신당 김준형 대표 권한대행, 새로운미래 이석현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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