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뉴스] “국외 반출 신흥사 시왕도 조기환수 염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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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환수 보물찾기 대회 성료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본사 신흥사가 주최하고 속초시문화재제자리찾기위원회가 주관한 신흥사 문화재 환수 염원 보물찾기 대회가 지난 13일 설악산 소공원에서 속초시민 및 관광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후원사로 동참했다.

【속초】속초시문화재재자리찾기위원회는 지난 13일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산 신흥사에서 문화유산 환수염원 보물찾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설악산과 신흥사를 방문한 속초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우리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국외로 반출돼 미국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 소장 중인 시왕도 1점의 조기 환수에 대한 염원을 담았다.

총 10점으로 구성된 신흥사 시왕도는 6‧25전쟁 당시 미국으로 반출됐다가 신흥사와 LA카운티 박물관의 반환 협정에 따라 영산회상도와 함께 6점이 환수돼 2020년 신흥사로 돌아왔다.

하지만 아직 4점이 환수되지 못한 상태로, 이 중 1점이 미국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 소장 중인 것으로 확인돼 이를 환수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시민과 관광객이 보물을 찾으며 2020년에 환수된 후 보물로 지정된 영산회상도와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6점의 시왕도가 우리에게 돌아오기까지의 과정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었다”며 “아직 우리에게 돌아오지 못한 남은 시왕도도 조속히 환지본처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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