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양구군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무더위쉼터 운영과 스마트 그늘막을 추가로 설치했다.

우선 유동 인구와 횡단보도가 많은 시가지를 중심으로 스마트 그늘막 10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총 48개의 그늘막을 운영한다. 스마트 그늘막은 태양광 기술과 바람, 온도 등 외부 환경에 따라 스스로 접고 펴는 것은 물론 원격 제어도 가능해 갑작스러운 기상 상황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야간에는 그늘막에 부착된 LED 조명으로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위한 보안등 역할도 한다.

또 군은 읍·면사무소 5개소와 경로당 21개소, 마을회관 70개소 등 100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했다.

올 9월30일까지 운영하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다. 무더위쉼터 내 냉방기 작동 여부, 안내표지판 등 점검을 마치기도 했다.

폭염특보 발효 시 마을 방송과 재난 문자 발송 등으로 폭염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는 등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박금배 안전총괄과장은 “철저하고 체계적인 폭염 대책을 통해 취약계층과 군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