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동반 성장” 춘천시-홍천군, ‘산업·교통·생활 분야’ 광범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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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원 바이오 특화단지 무대 춘천시·홍천군
기업 유치, 국비 확보, 판로 개척 협력키로
지역 잇는 국도 5호선 확장 정부 계획 반영 총력
상수도, 농어촌버스 등 주민 편의 공동 노력도

◇육동한 춘천시장과 신영재 홍천군수는 지난 12일 춘천시청 시장실에서 춘천시-홍천군 주요 현안 간담회를 가졌다.

【춘천·홍천】 춘천시와 홍천군이 강원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와 국도 5호선 확장, 용문~홍천 광역 철도 구축 등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 현안의 성공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육동한 춘천시장과 신영재 홍천군수는 지난 12일 춘천시청 시장실에서 춘천시-홍천군 주요 현안 간담회를 가졌다.

춘천시와 홍천군은 지난달 강원특별자치도의 주도 아래 강원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바이오 특화단지 사업은 춘천·홍천 지역 10개 산업단지에 기업 자본 3조3,553억원, 국·도비 7,005억원을 투자해 국가첨단바이오벨트 연구개발기지와 생산 거점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두 시·군은 기업 유치와 국비 확보, 판로 개척 등을 위한 협력을 이어간다.

이와 함께 이날 간담회에서는 춘천시 동내면~홍천군 북방면 국도 5호선 확장 사업을 정부 계획에 최종 반영 시키기 위한 전략이 논의됐다.

또 용문~홍천 광역 철도 사업의 경우 장기적으로 원주~춘천~철원 내륙종단철도의 밑바탕이 되는 사업인 만큼 춘천시도 관심을 쏟을 것을 약속했다. 이밖에 홍천군 북방면 부사원리 상수도 배수관로 확장 사업 시·군 공동 투자, 춘천-홍천 왕복 농어촌버스의 어르신 무료 이용 등이 협력 과제로 논의됐다.

사실상 공동 생활권으로 분류되는 춘천시와 홍천군은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을 장기간 이어왔다. 2008년과 2021년 두 차례 지방 상수도 공동 공급 사업을 펼쳤고 화장장 공동 설치, 호수문화관광권 공동 홍보 등을 함께 진행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춘천시와 산업적 동반자를 넘어 상수도, 교통 등 생활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면 지자체 상생의 대표 모델이 될 것”이라고 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그동안 홍천군과 함께 추진한 사업들의 성과가 컸던 만큼 앞으로도 협력 과제들을 성공시켜 북부내륙권 공동 발전에 보탬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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