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상공회의소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엄정용(64) 속초상공회의소 회장은 “무엇보다 도내 상공인들의 화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엄 회장은 특히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에 ‘강원도 지역경제 붕괴 위기의 조속 해결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해 발송한 사례를 들며 “전국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인구소멸 문제가 영동지방에서는 지역소멸 위기까지 치닫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지역의 현안을 적극 해결해 나가고 산업 활성화 정책을 제안,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중소기업 경영자문, 교육지원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속초상공회의소 19대 회장에 이어 올 4월 20대 회장에 연임된 엄 회장은 양양 출신으로 속초고, 삼척대 토목공학과, 삼척대 산업대학원 토목공학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강원도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 속초상공회의소 부회장, 속초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속초고총동문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장원 대표이사, 속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협의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