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춘천시 ‘보건소·치매전문병동’ 신축…시민 건강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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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증진센터, 치매안심센터 통합 보건소 27년 건립
강원 춘천시 32개 병상 갖춘 치매전문병동 내년 하반기 준공

◇춘천시보건소 신축 조감도. 제공=춘천시

【춘천】 춘천시가 보건소, 치매전문병동 신축으로 시민 건강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간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지역 공공 의료 분야 추진 사업을 발표했다.

우선 시는 사업비 545억원을 투입해 소양촉진4구역 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신축 보건소 건물을 2027년까지 신축할 계획이다.

2001년 지어진 기존의 보건소는 월 평균 1만5,000명이 방문하지만 비좁은 공간과 건물 노후화로 보건 취약 계층 지원 서비스를 비롯한 공공 의료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새롭게 들어설 보건소는 진료실과 검사실, 건강증진센터, 치매안심센터, 선별진료소를 통합 설치해 효율을 강화한다. 시는 설계에 앞서 이달 의료·보건 학계, 공공 의료, 의회 등이 참여한 자문단을 운영해 의견을 수렴한다.

이와 함께 강원특별자치도 내 최초의 치매전문병동이 내년 하반기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비 50억원이 투입되는 치매전문병동은 전문적인 치매 환자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32개 병상을 갖추고 있다. 동면 춘천시노인전문병원 주차장 부지에 들어선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아 공공 의료 분야 추진 사업을 발표했다.

이 밖에도 시는 건강·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인성병원과 응급의료시설 지정 협약을 맺었고 4월에는 우리소아과를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

또 읍‧면 의료취약지역에 장비를 보강하고 남산면보건지소를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로 전환했다. 읍·면 의료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민간 병·의원 7곳과 원격 협진 체계도 갖췄다.

육동한 시장은 “소아 진료와 재난, 감염, 정신, 응급, 치매 등 꼭 필요하지만 소외된 부분을 빈틈없이 채워 나가겠다”며 “시민에게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의료를 보장해 건강과 행복한 삶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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