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뉴스] "외지 업체가 강원권 관공서·기업 출퇴근 차량 운행…피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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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상의 간담회 통해 제기…"지역 여행사 대리계약으로 불법 참여" 주장
원강수 시장 "불법 영업에 대한 단속 강화…화물차고지 2곳 조속히 추진"
초고층 빌딩 건립으로 도시 경쟁력 확보·전기자전거 보조금 상향 등 건의

◇원주상공회의소 주관 원강수 시장 초청간담회가 17일 원주상의 회의실에서 원 시장과 조병주 회장, 박만호·김종태·신성숙·김동찬 부회장, 황형주 강원일보 원주본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원주】타 지역 전세버스업체들이 원주지역 공공기관과 기업체 통근 운행에 나서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원주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원강수 원주시장 초청 간담회 자리에서 박수웅 도전세버스조합 이사장은 "원주 등 도내 관공서·기업체 통근버스를 운행하는 경기·충청지역 전세버스 차량의 불법 주정차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외지 업체들이 지역 여행사 대리계약으로 버젓이 영업을 하고 있다. 사실상 무면허 여객운송에 해당돼 형사처벌 대상인 만큼, 근절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원 시장은 "법망을 피해 불법영업을 하는 외지 전세법스 업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며 "전세버스 등 대형차량의 주정차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화물차고지 2곳을 마련할 계획이고,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주상공회의소 주관 원강수 시장 초청 간담회가 17일 원주상의 1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문환 써드에이지 회장은 "지역 내 50층 복합시설 건립계획이 번번이 좌초되고 있다.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유연하게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전기자전거 보조금 상향조정과 '신속허가 30일 이내 달성' 약속 실천, 기업분야 옴부즈맨 활성화, 여성기업인 지원 확대 등이 건의됐다.

조병주 원주상의 회장은 "원주로 이전한 기업들이 상공회의소 회원사로 가입해 지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원 시장은 "기업인의 네트워킹 확대에 공감한다. 이전기업과 향토기업과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도모해 시너지 효과를 찾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원주상공회의소 주관 원강수 시장 초청 간담회가 17일 원주상의 1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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