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반도체 기업 모비너스 춘천에 180억 투자

본문

반도체, 모바일, 디스플레이, 전기차 활용 고밀도 집적 회로기판 생산
남춘천산업단지에 투자, 54명 신규고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남춘천산업단지로 이전하는 고밀도집적 전자회로기판 생산기업 (주)모비너스와의 투자협약식이 17일 강원특별자치도청 본관회의실에서 열려 김진태 도지사, 한병채 (주)모비너스대표이사, 육동한 춘천시장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승선기자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 ㈜모비너스가 17일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한병채 ㈜모비너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주)모비너스는 2002년 설립된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의 안테나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제조기업이다.

경기도 안산에 본사와 생산공장을 두고 있으며 2021년 최초로 전처리전해도금형 미세회로패턴(20마이크로미터 이하) 연성회로기판을 개발하고 지난해에는 같은 기술을 적용한 국제특허(PCT)를 취득했다. 올해는 고밀도회로기판을 개발했다.

이에 (주)모비너스는 고밀도 집적 회로기판의 본격적인 대량생산을 위해 남춘천 산업단지 1만4,398㎡(4,355평) 규모 부지에 2025년까지 180억원을 투자, 54명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향후, 기술표준화로 업계 선두 유지 시 5년 후 매출 약 6,500억원 규모로 전망된다.

고밀도 집적 회로기판이 향후 반도체, 모바일, 디스플레이, 전기차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할 것으로 보여 강원 미래산업 생태계 발전에 시너지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태 지사는 “(주)모비너스는 엄청난 기술력을 가져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기업”며, “춘천에는 반도체 특성화고와 특성화 대학이 있는 만큼 춘천에 반도체 관련 기업이 들어오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앞으로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춘천산업단지로 이전하는 고밀도집적 전자회로기판 생산기업 (주)모비너스와의 투자협약식이 17일 강원특별자치도청 본관회의실에서 열려 김진태 도지사, 한병채 (주)모비너스대표이사, 육동한 춘천시장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승선기자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2,063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