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뉴스] 화천 집중호우 피해 예방 가용자원 총동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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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지역 이틀간 150㎜ 집중호우, 18일도 폭우
야영객 철수 안내와 화천읍 터널 수문 긴급 폐쇄
산사태·호우주의보 발령, 각 부서 비상근무 돌입

◇최문순 화천군수가 지방도 461호선 도로공사 현장을 찾아 집중호우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화천】화천군이 집중호우 피해 예방과 대응에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화천지역에는 지난 17일 오후 6시4분부터 산사태 주의보가, 18일 0시40분부터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폭우가 시작된 17일부터 18일 오전 8시 현재까지 이틀 간 화천지역에는 148.4㎜ 이상의 많은 비가 집중됐다.

특히 산간지역인 상서면에 이틀 간 179㎜, 사내면에 165㎜의 폭우가 쏟아졌다.

화천군은 지난 17일 오후 5시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안전건설과를 중심으로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했다.

군민들에게 재난문자가 발송됐으며 화천천 진입도로와 도보구간 출입이 통제됐다.

이날 밤 10시35분에는 상서면 만산동 국민여가캠핑장 이용객들에 대한 철수 조치가 결정됐다.

군은 18일 0시40분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자 새벽 1시40분부터 매뉴얼에 따라 협업 실무반과 각 읍·면 비상근무가 시작됐다.

이어 18일 새벽 4시7분부터는 화천천과 화천읍 시내를 연결하는 제1, 2터널 수문이 폐쇄됐다.

화천군은 집중호우 뿐 아니라 산사태 주의보 발효에 따라 18일 새벽 3시 상황 판단회의를 열고 위험지역 상황을 살폈다.

이어 상서면 일대 민간시설과 인접한 위험지역 5곳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현재까지 화천지역에서는 이번 폭우에 따라 사내면 사창리 일부 맨홀이 역류해 정비가 완료됐고, 상서면 봉오리 낙석이 발생해 도로관리사업소 북부지소가 제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18일에도 시간 당 30~60㎜에 달하는 폭우가 예보된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비상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천군이 집중호우 피해 예방에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사진은 밤새 집중호우가 내린 18일 화천천 모습.◇화천군이 집중호우 피해 예방에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사진은 밤새 집중호우가 내린 18일 화천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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