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뉴스] 고성군, 토종 한우 ‘칡소’ 500번째 주인공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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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두수 500두 달성 자축 행사
전국 최다 사육 브랜드 경쟁력 선점

◇고성군은 18일 토성면 한우농가에서 고성칡소 사육두수 500두 달성 자축행사를 열었다.

【고성】고성군이 지난달 전국 최초로 토종 한우 ‘고성칡소’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상표등록에 이어 사육두수 500마리를 달성하면서 ‘칡소의 고장’으로 우뚝 섰다.

전국적으로 2,400마리, 강원지역 사육두수 580마리 중 고성군이 500마리로 전국 지자체 중 최다 사육두수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칡소는 한우에 비해 유전적 개량이 늦어 긴 발육기간과 등급율이 낮은 편으로 이번 500마리 달성은 큰 의미가 있다.

군은 18일 토성면 용촌1리 한우농장에서 함명준 군수와 용광열 군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칡소 500두 사육두수 달성'을 자축하는 행사를 열었다.

고성칡소는 지난해 연말 427두에 비해 73마리가 늘었으며, 2024년 12월 550두, 2025년 730두, 2026년 900두 등 타임스케줄에 따라 사육규모를 확대한다는 것이 군의 계획이다.

칡소는 우리나라 토종 한우 품종 가운데 호랑이처럼 얼룩무늬가 있어 호반우로도 불린다. 고성칡소는 지리적 특징과 한반도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기후적 영향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적은 사육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고기 색깔은 한우보다 검붉은색을 띠며 한우보다 더 고소하고 부드럽고, 느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지속적으로 칡소 수정란 생산·이식사업을 통한 사육두수 확대 및 우수 형질의 칡소 생산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고성칡소 브랜드 활성화·차별화, 명품 브랜드 선점과 경쟁력 확보, 무궁무진한 칡소 산업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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