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뉴스] 정선정보고 특수학급 장애학생 전원 바리스타 자격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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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반 5명 모두 바리스타 2급 자격 취득
"다른 자격증 취득 위한 용기도 얻었다"

지적 장애 특수학급 학생 5명 전원이 커피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정선정보공업고 특수학급 가온반 학생들로 최근 커피 바리스타 2급 자격 취득시험에서 월등한 성적으로 자격증을 취득하며 사회 진출 준비를 마쳤다. 바리스타 자격을 취득한 학생 중 4명은 지적 장애를, 1명은 학습 장애를 가진 학생으로 모두 특수학급에 편성돼 교육을 받고 있다.

이들이 이번 자격을 취득한 것은 올 4월16일부터 6월18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시행하는 2024년도 장애 학생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바리스타 전문강사로부터 주 1회 2시간씩 2개월에 걸쳐 정선정보고 직업교육실에서 커피학 개론과 에스프레소 머신 사용법, 우유 스티밍 원리 등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았다.

하지만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일반인들도 어려워 하는 바리스타 교육을 2개월 만에 자격 취득 수준까지 끌어올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이에 정선정보고와 특수교사는 주 4회 직업 교육실을 개방하고, 가온반 학생들이 미진한 부분을 연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했다.

김성은(여·18)양은 “자격증 취득을 통해 자신감이 많이 생겼으며, 다른 자격증 취득을 위한 도전과 용기가 생겼다”고 자신감을 비쳤다.

정지숙 정선정보고 교장은 “장애 학생들이 느리지만 멈추지 않는 미래를 위한 다양한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정보고 특수학급 가온반 학생 5명 전원이 커피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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